(정보제공 : 주슬로베니아대사관)
슬로베니아 주간 경제 동향('25.11.22.-28.)
가. 경제 동향 발표
ㅇ (11월 인플레이션 하락) 슬로베니아 통계청이 11월 연간 인플레이션이 2.3%로, 10월 대비 0.8%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1.7%)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발표함.
ㅇ (10월 실업률 상승) 슬로베니아 통계청이 설문조사 기준 ‘25.10월 실업률이 4.7%로 집계돼, 9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1% 상승했다고 발표함.
나. 슬로베니아, EU 회복·복원력기금(RRF) 4억 4천만 유로 수령
ㅇ 슬로베니아가 EU 회복·복원력기금(RRF) 4차분 지급을 요청한 것에 대해 수령 가능 최대 금액인 4억 4천만 유로(보조금 4억 유로, 대출 4천만 유로)를 수령했으며, 현재까지 RRP 전체 가용 자금 대비 69%의 집행률로 EU 내 6위를 기록함.
※ 슬로베니아는 이번 4차분 기금 수령으로 RRF로부터 총 15억 4천만 유로(보조금 10억 7천만 유로, 대출 4억 7천만 유로)를 받음.
- 공공부문 임금 개혁, 위기 시 단시간 근로 제도 도입, 노동시장 규제 개정 등 주요 법안 통과로 지급 조건을 충족했으며, 1,360개 이상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완료된 주요 프로젝트에 철도 인프라 확충, 지방 식수 공급 및 보전, 지방 하·폐수 처리 등 포함
다. 정부, 단시간 근로 보조금 지원 제도 발동 검토
ㅇ 주문 감소로 재정 상황이 악화된 자동차 산업 기업들이 36시간 근무, 대기 근로, 인력 감축 등을 시행함에 따라 경제부가 잠정적으로 자동차·조선·섬유·인쇄·금속제품·음료 산업 등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단시간 근로 보조금 지원 제도 가동을 검토할 것이며, 노동부는 사회적 대화를 거쳐 제지·고무·유리·가구 산업 등이 지원 대상에 추가될 수 있다고 발표함.
※ 상기 지원 제도는 12월 초 가동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원 기간은 최대 6개월로 임금 보전액의 최대 60%(평균임금 상한의 50%)를 지원함.
- 중소기업협회(OZS)는 2024년 약 2만 1천 개 기업이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의무적 겨울 보너스 지급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한편, 경제부는 해당 보너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련해 이해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언급
라. 정부, 크로아티아 국영 금융기관의 류블랴나 증권거래소 간접 지분 확보 반대
ㅇ 슬로베니아 정부는 크로아티아 국영 금융기관 FINA가 류블랴나 증권거래소(LJSE) 소유주인 자그레브 증권거래소(ZSE)를 인수하여 LJSE의 소유주가 되는 것에 강하게 반대하며, LJSE를 국가 중요 인프라로 지정해 외국 국영기업 인수 시 정부 승인이 필요하도록 조치함.
※ LJSE는 2008년 비엔나 증권거래소에 매각된 후 2015년에 ZSE로 넘어갔으며, FINA가 ZSE 지분 10%를 보유한 상태에서 최근 전체 인수를 추진 중으로, 크로아티아 규제기관으로부터 인수 승인을 받은 상태임.
- 슬로베니아 증권시장감독청(ATVP)은 11.25(화) FINA의 LJSE의 간접 지분확보 요청에 대해 은행법 기준에 따라 FINA가 신뢰도 결여 등 중요 지분취득을 위한 법적 적합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거부한다고 발표
- 이에 대해 크로아티아 정부와 FINA 측은 LJSE 간접 인수를 사실상 거부한 근거를 면밀하게 분석할 예정이며, 필요시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언급
마. 국영 전력회사 신임 CEO 임명
ㅇ 국영 전력회사 Gen energija가 Nada Drobne Popovi? CFO를 CEO로 임명해 12.1일부터 직무를 시작하며, 경영진은 기존 3인 체제에서 2인 체제로 축소됨.
※ Gen energija는 Krško 원전 슬로베니아 지분(50%)을 보유한 기업이며, 원전 2호기(JEK2 프로젝트) 건설 계획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임. 끝.